팀 두잇

생존하는 스타트업은 이것에 미쳐 있다

두잇 전사 위클리(Weekly)

2025년 9월 16일   |    두잇

유튜브에 ‘스타트업 혹한기’라고 검색해 본 적 있나요? 

엔터를 누르는 순간 수많은 영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3년 전, 2년 전, 1년 전··· 불과 몇 달 전에도 관련 영상이 업로드된 것을 알 수 있죠. 스타트업에게 ‘생존’은 피할 수 없는 화두입니다. 


생존을 갈망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속도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시간은 자본만큼 귀합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바뀌고, 오늘의 기회는 내일이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행이 늦으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 의미를 잃습니다.


두잇은 속도에 미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두잇이 앞서나가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다음의 원칙을 꼭 지킨다는 것입니다.


“오늘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오늘 실현한다.”


이 원칙은 두잇의 조직문화에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오늘 소개할 전사 위클리(Weekly) 인데요. 대부분의 회사는 분기 또는 반기에 한 번 타운홀 미팅을 열지만 두잇은 다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모든 동료들이 모여 지난 한 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액션을 이야기합니다. 속도를 잃지 않고 한 방향으로 달려나가기 위해 주 단위로 의사결정을 공유합니다. 


금주의 위클리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살짝 공개해 드릴게요.

전사 방향성 공유

매일 두유를 마시는 남자

른 배달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두잇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셀렉션’, 두잇이 직접 매력적인 음식을 선별해서 제안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모든 게 출발합니다.

정말 적은 수의 음식이더라도, 매일 먹고 싶은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멤버십에 가입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유저 대비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약 80%로 굉장히 높습니다. 이 셀렉션이 유저 밀도를 높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별 셀렉션에 주문이 집중됩니다.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째, 배송 효율이 높아집니다. 우리는 경쟁사보다 본질적으로 앞선 하이퍼-로컬리티를 이용해 배송 비용을 낮추고 있습니다. 둘째, 개별 사장님들은 더 많은 주문을 받게 되기 때문에 비교적 마진이 적더라도 더 많이 팔기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두잇 투데이와 스페셜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와 같죠. 그래서 매력적인 셀렉션을 계속해서 제안할 수 있는 겁니다.

치열했던 8월을 지나오며 우리가 빠뜨린 것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실적, 정말 이것이 최선일까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생각해봤습니다. 

고객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딱 두 가지입니다. 

맞혀보실 분 계신가요? 맞히시면 제가 맛있는 커피 한 잔 사드리겠습니다.(웃음)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두잇이 어떤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페이지 하단의 커피챗을 신청해 주세요!

9월, 다시 시작입니다.

우리가 9월에 취할 액션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1인 가구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서 우리의 비전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릴 것. 1인 가구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에 온전히 집중하는 팀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가설검증을 하고,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낼 때까지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다음으로, 실패 없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낼 것. 배달 음식을 먹을 때 불만족 요인이 되는 건 무엇일까요? 양이 적다, 불어서 왔다,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고객들이 이런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도록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두잇에서 주문하면 실패가 없어.' 라고 인식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1인 가구 고객으로부터 출발해 필히 선순환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가졌습니다. 이 두 가지를 뚫으면 우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Flywheel, DOEAT

주 단위 데이터 공유 

윤석님의 전사 방향성 공유가 끝나면 지난 한 주간의 전사 성과 지표(GTV·GP·UE 등)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메이커 집단부터 백오피스 직무에 이르기까지 두잇의 모든 동료가 사업 현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죠. 

위클리 장표 일부

참고로 이 과정에서 어떤 데이터가 유의미한지 선별하거나 다음 액션을 위해 무엇을 분석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은 DA의 몫인데요. 두잇의 DA는 단지 요청받은 분석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이 아니에요. 전략 설계부터 실행까지 사업의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각 팀 사업 실험 결과 공유

두잇의 모든 팀은 매주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과감하게 실험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을 주도합니다. 지난 주 큐레이션팀에서는 흥미로운 시도가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의 대표 메뉴를 두잇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웨이팅 없이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상시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분명 신선하지만 즉각 실행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두잇은 합니다. 두잇에서는 무언가 재미있는 발상이 떠오르면 지체없이 실행합니다. 실행의 순간을 놓친 아이디어는 영원히 가능성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실제 고객의 반응을 통해서만 그 아이디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큐레이션팀의 실험 결과를 경청하는 동료들

이밖에도 PB팀에서는 폐기율과 원가율을 낮추는 실험을 진행한 후 운영 효율화 현황을 공유했고, DEX팀에서는 10분 이내 도착하는 빠른 배달에 관련된 실험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매주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는 팀 두잇의 실험과 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두잇 앱을 주목해주세요!

자유로운 QnA

전사 위클리는 항상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됩니다. 동료의 질문을 반기고,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진지한 표정으로 함께 고민하며, 꼭 앞에 서있는 발표자가 아니어도 더 좋은 답을 줄 수 있는 동료라면 누구든지 마이크를 넘겨받는 두잇의 문화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을 때 크고 작은 의문들을 해소하면 불필요한 혼선이 생기지 않습니다. 한 주간 집중해야 할 목표와 과제에 더욱 깊이 있게 몰입하는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결국 모든 것은 속도를 위함!

 QnA 타임

모든 팀의 결정과 실행이 주 단위로 공유되기에, 계속되는 도전 속에서도 우리의 속도는 흔들리지 않고 가속됩니다.

생존하는 스타트업은 속도에 미쳐 있습니다.

오늘도 더 많은 1인 가구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달리는 두잇!

이 미친 속도에 함께 올라탈 사람을 기다립니다.🚀

Interview  · Edit 소희

[이전글] 두잇과 함께이기에 더 특별한 시작

Seed to Lead 1기 이정은님, 이재용님, 이하빈님 인터뷰

[추천글] 핑계가 없는 조직

PO 인터뷰 : New Biz. PO 심규헌 님